2024 조선통신사 축제, 5년 만에 행렬 재현으로 부산 중구를 빛내다

부산의 고귀한 문화유산, 조선통신사 평화의 메시지가 부활하다

피플즈나우 승인 2024.05.03 16:59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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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구

부산 중구에서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2024 조선통신사 축제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2019년 이후 5년 만에 '조선통신사 평화의 문화사절단' 행렬이 다시 재현되어, 축제의 의미가 한층 더 높아지고 있다.

축제의 중심인 조선통신사 행렬은 오는 4일 오후 2시 30분, 용두산 공원에서 시작하여 광복로 입구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500명 규모의 행렬단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이외에도 부산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는 3일부터 5일까지 '조선통신사선 뱃길탐방(승선체험)'이, 광복로 일원에서는 4일부터 5일까지 한·일 문화예술단의 거리공연과 시민 참여형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될 계획이다.

최진봉 중구청장은 "5년 만에 통신사 행렬까지 재현되는 만큼 조선통신사의 문화유산 가치와 한·일 양국 간의 교류를 확산함으로써 평화정신을 구현하고 미래 지향적인 관계를 구축하며, 고품격 문화예술도시 중구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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