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의 아들이자 서효림의 남편인 정명호가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역대급 뺀질력을 발휘하며 '문제적 사위'로 등극했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서효림의 남편 정명호가 처가집에서의 리얼한 일상을 공개한다.

정명호는 처가집을 방문해 소파든 침대든 보이는 곳마다 드러누우며, 서효림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장인의 집안일을 돕지 않는 모습으로 서효림을 혈압 오르게 만들었다. 정명호는 스스로를 "아들 같은 사위"라고 생각하지만, 서효림의 아버지는 "아들처럼 생각하는 마음은 전혀 없다"라고 말하며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서효림은 남편이 아버지와 서먹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동상이몽을 하는 것 같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서효림 아버지의 사위를 향한 속마음이 공개되면서 '딸도둑 사위'와 '딸바보 아빠'의 동상이몽이 본 방송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김병옥과 그의 둘째 딸 김경선은 딸의 늦은 귀가 문제로 감정 다툼을 벌였다. 앞서 김병옥 부녀는 소외감을 토로하는 아빠를 딸이 이해하며, "아빠가 외롭지 않게 더 노력하겠다"는 약속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나, 딸의 늦은 귀가로 인해 다시 갈등을 겪었다.

김병옥은 딸이 연락도 없이 늦게 귀가하자 불안감에 마중 나갔고, 딸 김경선은 아빠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한 채 한참 후 귀가했다. 김병옥은 딸에게 왜 연락을 안 했냐고 따졌고, 김경선은 "앞에 사람이 있는데 어떻게 연락을 하냐"라며 반박, 두 사람의 대화는 결국 싸움으로 이어졌다.

김경선은 "나를 못 믿어서 계속 연락을 하는 건가"라며 눈물을 보였고, 집안 분위기는 냉랭해졌다. 과연 김병옥 부녀가 냉전을 깨고 다시 화해할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효림 가족의 꾸밈없는 리얼 일상과 김병옥 부녀의 감정의 골 깊어진 이야기는 19일(수) 밤 10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