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의 새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털뭉치들>(기획 김현철, 연출 김현기)의 2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5일 공개된 영상에서는 정재형, 혜리, 신규진과 그들의 사랑스러운 반려동물들이 스튜디오에 모인 장면이 담겼다.

정재형은 반려견 해듬이와 함께하는 녹화에 설렘을 감추지 못하며,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사람들에게는 꿈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혜리 또한 "너무 귀엽다"를 연발하며 동물들의 귀여운 모습에 반했다. 영상 속에는 강아지들과 라쿤, 미어캣 등 다양한 동물들이 출연해 이들의 동거인이 누구일지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털뭉치들이 스튜디오를 휘젓고 다니며 존재감을 드러내자 정재형은 "완전 개판"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녹화는 활발한 털뭉치들 덕분에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미어캣은 정재형 품에 안겨 꿀잠을 자는 등 MC들과의 환상적인 케미를 보여줬고, 정재형의 반려견 해듬이는 출연자들과 다른 털뭉치들을 챙기는 모습을 보이며 준비된 방송견으로서의 맹활약을 펼쳤다.

제작진은 “동물과 함께하면서 모든 일상이 동물 중심으로 바뀌었지만, 그럼에도 행복과 위로를 주는 털뭉치들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의 마음을 잘 보여줄 것”이라며, "동물들의 문제 행동을 보고 솔루션을 제시하기보다는 동물을 사랑하고 함께 사는 사람들의 일상을 밀착해 관찰하고, 동물과의 관계 속에서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고민을 함께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동네 털뭉치들>은 7월 16일 화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