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라디오스타’


7월 1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선우용여, 정영주, 정지선, 허니제이가 출연한 ‘대모랜드’ 특집으로 꾸며졌다. 연예계에서 60년 이상을 살아온 ‘시트콤 대모’ 선우용여부터 긍정 마인드로 세상을 담대하게 대하는 정영주, 중식 셰프의 꿈을 위해 어떤 어려움도 견뎌낸 정지선, 걸스 힙합계의 정상에 오른 후 결혼과 출산을 통해 ‘트렌드에 민감한 엄마(트민맘)’로 거듭난 허니제이까지, 네 명의 대모들은 식지 않은 열정을 보여주며 수요일 밤을 빛냈다. 이들의 솔직한 토크는 시청률을 최고 6.7%까지 끌어올리며 가구, 2049 시청률 모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가구 기준으로 5.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정영주가 ‘선재 업고 튀어’의 신드롬급 글로벌 인기를 실감한 사연을 전하며, 변우석과 김혜윤의 열애설에 대해 애정 가득한 답변을 한 순간은 시청률이 최고 6.7%까지 치솟았다.

선우용여는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는 근황과 함께, 정극 배우들이 망설였던 ‘순풍산부인과’에 합류한 비화를 밝혔다. 또한, 유행어 ‘뭐야뭐야~ 몰라 몰라~’가 실제로 자주 쓰는 말이라며 유행어 덕분에 아파트를 샀다고 전해 레전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정영주는 인기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여주인공 임솔의 엄마이자 류선재의 장모 박복순 역으로 글로벌 ‘국민 엄마’ 인기를 만끽 중인 근황을 전했다. 그녀는 과거 청력을 잃은 사연을 고백하며,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오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긍정 마인드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꼰대 셰프’로 알려진 정지선은 중식 셰프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중국으로 유학을 떠났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직업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워커홀릭이 된 사연을 공개하며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특별 메뉴로 ‘두부 냉채’를 선보여 MC들과 출연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허니제이는 2년 만에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남편과의 연애 사실을 공개하려 했던 에피소드를 풀어냈다. 출산 직후 겪은 신체 변화, 딸 백일 때 무대에 오른 사연, 최근 발표한 퍼포먼스 음원 ‘부비부비’ 댄스를 공개하며 25년 차 춤 대모로서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또한, 다른 엄마들에게 힘이 되고자 노력하는 ‘트민맘’으로서의 책임감을 밝혔다.

이번 ‘라디오스타’ 특집은 네 명의 대모들이 솔직한 입담과 감동적인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과 울림을 선사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