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의 '탐정들의 영업비밀'이 전 연령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8일 방영된 17회에서는 남녀 2049 시청률이 무려 72% 상승하며, 수도권 기준 0.728%를 기록했다. 이로써 MZ세대 사이에서 새로운 핫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다.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올해 초 파일럿 방송 이후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지난 4월 정규 편성에 성공했다. 2020년 '탐정 합법화' 이후 음지에서 양지로 떠오른 직업 탐정의 실제 사례를 다룬다. 실제 탐정들의 24시간을 밀착 취재하며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사연들이 주는 '찐 스토리텔링'이 매력 포인트다.
프로그램의 대표 코너 '탐정 24시'에서는 첫 회부터 결혼 빙자 사기 사건의 범인을 추적하는 등 공감 가득한 추적기를 선보였다. 또한 '사건수첩' 코너에서는 100억대 재산을 노리고 엄마를 정신병원에 감금시킨 불효자식의 사연, 빚을 이유로 위장 이혼을 권한 뒤 100억원대의 재산을 차명계좌로 빼돌린 '배드 파더'의 이야기를 재구성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다양한 관심사와 폭넓은 관찰 프로그램 경험을 바탕으로 시원한 입담을 자랑하는 데프콘, 감수성 있는 '공감 요정' 유인나, 상상력을 더하는 김풍까지 3MC의 조합이 프로그램의 안정감을 더한다. 여기에 '애로부부'로부터 키워낸 남성태 변호사는 법률적 조언과 다양한 상담 사례를 통해 차별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의 도파민 가득한 스토리텔링에 '찐팬'을 인증한 연예인들도 등장했다. '애로부부'의 양재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사기 경험을 털어놓은 빽가, 웹툰 작가 침착맨 등이 출연해 큰 호응을 얻었다. 침착맨은 "제가 살면서 본 고자극 프로그램 중 하나"라며 유튜브 채널에서 후일담을 대방출해 화제를 모았다. 그 외에도 임예진, 요리연구가 이혜정, 가수 조갑경 등 여성 스타들도 '탐비'의 팬을 자처했다.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채널A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영되며, 더욱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