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라디오스타’

‘기부 천사’ 션이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세계 6대 마라톤을 1년 내에 완주하겠다는 국내 최초 기록 도전 계획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션의 이 같은 도전에 MC 김구라는 "아내 정혜영 씨가 정말 대단하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오는 14일 수요일 밤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연출 김명엽 황윤상)에서는 션, 이영표, 윤세아, 허경환이 출연하는 ‘런노운크루’ 특집이 방영될 예정이다.

션은 광복절을 맞아 진행되는 기부 마라톤 ‘815런’을 홍보하기 위해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션은 이 마라톤을 통해 모인 참가비와 기업 후원을 독립 유공자들의 주택 건립에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올해 목표로 1만6,300명의 참가자를 모집 중임을 알렸다. 또한, 션은 이 마라톤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공개하며, 함께 출연한 이영표가 “션에게 죄책감을 느낀다”고 고백하는 등 뜻깊은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션은 내년에 세계 6대 마라톤(베를린, 도쿄, 시카고, 뉴욕, 런던, 보스턴)을 1년 안에 모두 완주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국내에서는 아직 아무도 이 기록을 달성한 이가 없으며, 특히 런던과 보스턴 마라톤은 6일 차이로 열리는 등 매우 타이트한 일정이다. 이 같은 도전에 대한 션의 굳은 의지는 출연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션은 국내 최초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사연도 공개했다. 그는 “처음엔 작은 규모로 시작했지만, 지난해 부족했던 기부금이 모여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션은 또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의 효과를 언급하며, “참가자들이 대부분 기부에도 동참한다”고 전해 그 의미를 더했다.

한편, 션은 추성훈, 유준상, 차인표 등과 함께 ‘50대 몸짱’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다들 좋은 몸을 갖고 계시지만, 저와는 격이 다르다"고 거리 두기를 하며 눈길을 끌었다.

션이 펼치는 다양한 기부 활동과 기록 도전 계획은 오는 14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