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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필리핀’ 시즌2, 시청률 대박! 필리핀 예능 1위 등극

한국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의 필리핀 버전이 또 한 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성공을 거뒀다. SBS 스튜디오 프리즘이 제작한 ‘런닝맨 필리핀’ 시즌2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필리핀 예능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런닝맨 필리핀’은 한국 예능 ‘런닝맨’의 해외 공동제작 프로젝트로, 2019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각국에서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필리핀에서는 2022년 첫 시즌이 방영되자마자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이번에 방영된 시즌2 역시 시청자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시즌2는 ‘Winter is Coming’을 주제로 한국의 겨울을 배경으로 제작됐다. 필리핀 시청자들에게 한국의 겨울을 생생하게 전달한 이번 시즌은 총 36부작으로 제작되었으며, 하하, 산다라 박, 모모랜드 낸시 등 한국의 인기 스타들이 출연해 프로그램의 화제성을 더욱 끌어올렸다. 하하와 산다라 박은 출연 멤버들과 자연스러운 케미를 선보이며 필리핀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제작진에 따르면, 필리핀 멤버들은 “한국의 오리지널 출연진에게 인정받는 느낌”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고 한다.

방송은 5월부터 시작해 9월 8일 막을 내렸으며, 필리핀 최대 지상파 채널인 GMA에서 평균 시청률 11.4%, 최고 시청률 13.5%를 기록하며 필리핀 내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안철호 PD는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한국의 겨울을 처음 경험한 필리핀 연예인들이 그 추억을 잊지 못할 거라며 극찬했다”며, 필리핀 시청자들에게 한국의 겨울을 보여준 것이 예상치 못한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시즌2의 성공에 힘입어, 벌써부터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현지 방송사 GMA는 다음 시즌에 ‘한국의 가을’을 주제로 한 새로운 콘텐츠를 구상 중이라고 밝혀 ‘런닝맨 필리핀’의 인기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시즌을 통해 ‘런닝맨’은 K-예능의 선두주자로서 다시 한 번 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건히 했으며, 필리핀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시즌3에서 어떤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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