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라디오스타’

오늘 7월 3일 밤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는 옥주현, 안현모, 조현아, 승희가 출연하는 ‘매드맥스 분노의 무대’ 특집이 방송된다. 오마이걸의 예능캐 승희가 5년 만에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가족 부양을 위해 워커홀릭 아이돌로 살아온 사연을 고백한다. 선배 옥주현의 조언이 승희에게 큰 감동을 안길 예정이다.

승희는 신흥 예능캐 미미에게 밀린 굴욕적인 나날을 언급하며 예능돌의 건재함을 과시할 예정이다. 어린 시절부터 무대 경험을 쌓아온 승희는 제한된 시간 안에 관심을 받기 위해 기울인 노력들을 공개하여 김구라의 인정을 받았다. 또한 오마이걸의 예능 문을 연 장본인으로서 멤버들을 단합시킨 일화를 공개하며 옥주현의 감탄을 자아냈다.

승희는 피카츄, 맹구, 짱구 성대모사와 함께 장도연과 김구라의 표정 모사로 웃음을 선사했다. 김구라는 승희의 흉내에 엄지척을 보냈다. 승희는 오마이걸 전곡의 코러스를 맡아 저작권료 부자임을 자랑하며 오마이걸의 대표 썸머송을 무반주 메들리로 선보였다.

데뷔 10년 차인 승희는 대기실에서 인사하는 문화가 사라진 일화를 언급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달라진 아이돌 문화에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옥주현은 후배들이 깍듯이 인사하는 자신의 경험을 언급했고, 김구라는 승희와 옥주현의 분명한 차이점을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슈퍼스타K 2 오디션 당시 만났던 심사위원 옥주현과 재회한 승희는 옥주현이 자신에게 '애국가'를 부르게 한 이유를 궁금해했다. 옥주현은 승희의 맨몸 연기를 보고 싶었다고 답해 승희를 감동시켰다.

승희는 워커홀릭이 될 수밖에 없던 이유가 가족 부양 때문이라고 밝히며, 10년간 열애설 없이 깔끔한 인생을 살아왔고 원하던 효도를 했다고 말했다. 옥주현은 승희의 통장 관리를 어머니에게 맡기고 있다는 말에 본인이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승희의 진심 어린 고백에 김구라는 눈물을 훔쳤다.

승희의 한결같은 가족 사랑과 원조 예능돌의 활약 등은 오늘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