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의 2024 파리올림픽 중계를 마무리할 '역도 캐스터' 전현무가 프랑스 파리에 입성했다.
전현무는 오는 11일 오후 6시 30분에 있을 역도 여자 +81kg 국가대표 박혜정 선수의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전현무는 "KBS 스포츠의 희망 전현무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사격에서 김민경 위원이 좋은 성적을 냈다고 들었습니다. 시청률도 잘 나왔고요. 그 좋은 기운을 받아 저도 3일 뒤 박혜정 선수의 역도 중계 시청률 1위로 보답하겠습니다. 파이팅!"이라고 밝혔다.
전현무는 KBS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통해 여자 역도 국가대표 선수들과 친분을 쌓았으며,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토로하던 박혜정 선수에게 "내가 역도 중계에 참여해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전현무는 '스마일 역사'로 불리는 이배영 해설위원과 함께 역도 중계를 맡아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KBS는 사격과 역도 같은 비인기 종목의 중계에 셀럽들을 투입하여 차별화를 시도했다. 대회 초반에는 ‘실용사격 국대’ 출신 김민경 특별 해설위원이 사격 중계를 맡아 화제가 되었으며, 대회 마지막에는 전현무가 역도 중계를 통해 시청자들을 끌어모을 계획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1개를 달성하며 역대 하계올림픽 최다 금메달 수인 13개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현무의 역도 중계가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