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스타’ 김창옥, "알츠하이머 유전자 고백"

피플즈나우 승인 2024.09.18 01:32 의견 0
<사진 제공>MBC ‘라디오스타’

강연계의 허준으로 불리는 김창옥이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인생의 가장 큰 영감을 준 인물로 가수 이효리를 꼽으며 화제를 모았다. 김창옥은 이효리의 철학적인 발언에서 큰 깨달음을 얻었다며 자신의 강연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에서는 김창옥을 비롯해 가수 솔비, 화사, 이무진, 박서진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하며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할 예정이다. 특히 김창옥은 이번 방송에서 그의 강연 인생을 뒤흔든 여러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알츠하이머 유전자 보유, 그러나 치매는 아니다

김창옥은 과거 치매 의심 증상으로 인해 대중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그는 라디오스타에서 치매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알츠하이머 유전자가 있지만 치매는 아니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 단기 기억상실증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도 털어놨다. 김창옥은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강연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효리의 발언에서 받은 인생의 큰 깨달음

이날 방송에서 김창옥은 가수 이효리를 자신의 인생의 뮤즈로 언급하며 이효리의 말이 큰 영감을 주었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과거 "좋은 남자와 나쁜 남자는 없다. 나랑 맞는 남자와 맞지 않는 남자가 있을 뿐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김창옥은 이 발언에서 사람과의 관계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며, 이를 자신의 강연에 녹여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나와 맞는 사람을 '의자'에 비유하며 "결혼하기 전에 여러 의자에 앉아보라"는 조언을 남겨 출연진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강연 무대서 눈물 흘린 이유는?

김창옥은 강연 무대에서 한 남성 관객 때문에 눈물을 흘린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주로 여성 관객들에게 이끌려 강연장에 오는 남성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러나 한 남성으로 인해 무대에서 눈물을 흘렸던 특별한 사연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이 남성의 정체는 방송을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

이날 함께 출연한 솔비는 김창옥을 위한 시 낭송을 준비하며 웃음과 긴장감을 더했다.
김창옥의 진솔한 이야기는 18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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