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공부가 재미있다고 당당히 말하며 전교 1등 자리를 지킨 학생의 실력이 의외의 문제점을 드러내 충격을 주고 있다. 오는 22일 방송될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에서는 내신 올(all) 1등급을 자랑하는 고등학교 2학년 도전학생이 출연해 자신의 성적 고민을 털어놓는다.

방송 전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이 도전학생은 식사 중에도, 이동 중에도 공부하는, 흔히 ‘공친자(공부에 미친 자)’로 불리는 학생이다. 이를 본 전현무는 “내신은 엉덩이 무거운 사람을 못 이긴다”며 그의 집중력과 끈기를 높이 평가했다. 학생 역시 “공부가 재미있어서 24시간이 모자라다”고 밝혀 출연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내 도전학생의 목표와 실력이 드러나면서 분위기는 반전됐다. 목표가 의사가 되는 것이라고 밝힌 도전학생은 이미 메디컬 계열의 여러 대학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하지만 입시 전략 멘토 미미미누는 도전학생의 모의고사 성적을 지적하며, “수시에는 내신이 좋아도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통과하지 못하면 떨어진다”고 경고했다.

도전학생의 수학 공부법을 본 정승제는 “이야, 재밌네?”라며 이상한 점을 감지했고, 조정식 역시 “전형적인 하위권 학생의 공부법이다”라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결국 도전학생의 모의고사 성적이 공개되자 정승제는 “그렇게 공부하는데 장난쳐?”라며 분노를 터뜨렸다.

내신 1등의 숨겨진 실력에 경악한 강사들의 반응과 도전학생의 문제점은 22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