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문화재단과 독일 뮌헨의 MUCA(Museum of Urban and Contemporary Art)가 공동 주최한 전시 <아이콘스 오브 어반아트 - 어반아트: 거리에서 미술관으로> 가 한 달 연장 개최된다. 애초 2월 2일까지 예정되었던 전시는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오는 3월 2일까지 충무아트센터 갤러리 신당에서 이어진다.
세계적 어반아트 거장 10인의 작품 총출동
이번 전시는 뱅크시(Banksy), 카우스(KAWS), 제이알(JR), 셰퍼드 페어리(Shepard Fairey) 등 세계적인 어반아트 거장 10인의 작품 총 72점을 선보인다.
특히, 한국에서 다시 보기 힘든 희귀 작품들이 출품돼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표적으로 2006년 뱅크시가 런던 소호 골목에 설치한 **<훼손된 전화박스(Vandalised Phone Box)>**가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되었으며, 2015년 기괴한 놀이동산 ‘디즈멀랜드(Dismaland)’에 설치되었던 인어공주 조형물 <에리얼(Ariel)> 역시 압도적인 스케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관람객 평점 9.7… “놀랍고도 재미있는 전시”
전시는 개막 이후 꾸준한 관심을 받으며 인터파크 관람 평점 9.7점을 기록했다.
전시를 관람한 방문객들은 “뱅크시의 대형 유화를 직접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 “현대사회 풍자를 유쾌하게 담아낸 작품들 덕분에 친구와 깔깔 웃으며 즐겼다”, “놀랍고도 신선한 전시” 등 긍정적인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또한, 배우 문가영의 목소리로 제공되는 무료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을 들을 수 있어 더욱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연장 기념 특별 할인 이벤트… 7일간 전 권종 12,000원
연장 개최를 기념해 2월 3일(월) 오전 10시부터 2월 9일(일) 자정까지 단 7일간 전 권종을 12,000원에 특별 할인 예매할 수 있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을 통해 가능하다.
도시의 풍경을 바꾸고 정치·사회적 메시지를 던지는 어반아트 대표 작가들의 걸작을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마지막 연장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할 전시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