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힙당동, 신중앙시장 일대 주차난 해결 기대
중구, 공영주차타워 건립 추진
피플즈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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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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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가 신당역 부근에 차량 128대를 수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타워를 건립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기존 주차장보다 5배 많은 주차공간을 제공하여, 신당동 일대의 주차난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구는 지난 17일 ‘신당역 공영주차장 주차타워 건립’ 계획이 서울시 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신당역 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첨단 스마트 기계식 주차시스템을 도입한 주차타워와 함께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신당역 공영주차장은 현재 26면의 주차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나, 이는 지역의 주차 수요를 감당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 신당역 주변은 다가구 주택이 밀집해 있고, 전통시장 5개소(백학시장, 신당오길, 서울중앙시장, 신중앙시장, 황학시장)와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힙당동’이 위치해 있어 주차난이 심각하다. 특히, 신중앙시장의 디자인 혁신 및 신당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으로 인해 유입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주차공간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에 중구가 추진하는 주차타워는 좁은 부지에서도 많은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기계식 시스템을 도입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주차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주차타워와 함께 지어질 근린생활시설은 지상 5층 규모로, 지역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조성될 이 공간은 신당역 일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구는 오는 11월 주차타워 설계공모를 통해 중구만의 특색 있는 디자인을 담아낼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신당역 주차타워 건립으로 신당역 일대 주차난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시설이 신당역 부근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어 공영 주차장의 모범적인 사례로 정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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