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현, 김우진 첫인상 "과묵해서 말 걸기 무서웠는데, 친해지니 아재 개그"

MBC ‘라디오스타’

피플즈나우 승인 2024.09.04 10:12 의견 0
<사진제공>MBC ‘라디오스타’

양궁 개인전, 단체전, 혼성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우진이 출연했다. 김우진은 "피겨에 김연아, 축구에 손흥민이 있듯이, 양궁하면 김우진이 떠오르는 선수가 되고 싶었다"라며 자신의 목표와 함께 금메달 최다 보유자의 위상을 실감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구본길 선수에게 미안한 마음을 느끼게 된 사연을 밝혀 관심을 끌었다.

'양궁 부처'라는 별명을 가진 김우진은 이번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 시상식에서 처음으로 포커페이스를 해제하고 미소를 지어 화제가 됐다. 그는 "개인전 메달과는 오랫동안 인연이 없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메달을 따게 되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MC들은 김우진의 미소를 이모티콘으로 만들자고 제안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우진은 단체전 경기에서는 늘 "끝까지 해 끝까지!"라고 외치며 팀원들을 독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한다. 그는 단체전에서의 특별한 동기부여와 팀원들과의 호흡을 맞추는 비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혼성전에서 함께 금메달을 따낸 임시현 선수는 김우진의 리더십에 감동한 일화를 공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김우진은 고향에서 올림픽 영웅으로 대접받는 근황도 전했다. 그는 "이번 파리올림픽 후 고향 톨게이트부터 플래카드가 걸려 있어 놀랐다"며, 예상치 못한 환대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여자 양궁 3관왕을 차지한 임시현 선수도 이날 출연해 자신의 경기 전 루틴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최초로 공개했다. 임시현은 장도연의 조언이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그녀는 경기 중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취한 특별한 포즈와 함께, 혼성전에서 김우진과 함께 한 포즈의 비밀을 밝히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첫 출전한 임시현은 자신의 경기를 돌려보며 감탄했던 순간들과 '선크림 범벅' 비주얼 토크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녀는 김우진과의 첫 만남 에피소드를 전하며 "처음에는 과묵해서 무서웠는데, 친해지니 아재 개그를 하더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양궁의 영광을 이끈 김우진과 임시현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오늘(4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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