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가 최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대의 독서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디지털 네이티브'로 불리는 이 세대는 셀럽, SNS, 자기계발 등을 키워드로 삼고 있으며, 이러한 트렌드는 종이책과 eBook을 통해 명확히 드러나고 있다.

종이책의 경우, 20대의 구매 증가율이 41.5%로, 모든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자기계발형 독서'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녹록지 않은 현실에 대한 고민을 반영하고 있다.
수험서, 경제 경영, 자기계발 분야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젊은 세대의 미래에 대한 준비와 자기계발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아이돌 추천 도서


또한, 아이돌과 소셜 미디어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NCT의 재민, 에스파의 카리나 등이 추천한 도서가 전월 대비 구매량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아이돌의 영향력은 독서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책을 '힙한 것'으로 만들고 있다.

eBook 역시 20대의 관심을 이끌고 있다. 2020년 대비 2023년 eBook 구매 증가율은 50.5%로, 종이책과 비슷한 수준으로 성장했다. 특히 수험서와 교재 분야에서는 약 11배에 달하는 급증을 보였으며, 이는 태블릿 PC를 통한 학습 문화의 변화와 연관이 있다.

인문과 소설/시/희곡 분야에서도 20대의 독서 성향이 드러나고 있다.
'도파민'과 관련된 도서부터 유튜브 플레이리스트까지, 이들의 다채로운 관심사가 독서에 반영되고 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