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선량한 의사 남편의 소름돋는 반전이야기

내연녀+3억 빚+가짜 의사면허?! 추악한 진실

피플즈나우 승인 2024.05.08 00:03 의견 0

‘돌직구쇼’ 김진, MC 김풍 제낀다?! 탐정 뺨치는 ‘기자 촉’...대활약!

<사진제공> 탐정들의 영업비밀


채널A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에 모든 게 완벽해 보인 의사 남편의 악플 피해와 추악한 실체가 밝혀졌다.

5월 6일(월) 방송된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전국을 주름잡는 '도깨비 탐정단'이 '탐정 24시'에 새롭게 합류했다. 도깨비 탐정단의 대장 김태익은 38살 답지 않은 외모로 유인나에게 "인나 누나~"라고 불러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이날 '사건 수첩'에서는 뛰어난 외모와 언변으로 ‘지방의 아이돌’이나 마찬가지인 의사가 악성 댓글 피해를 입은 사례가 소개됐다. 대출과 아내 부모님의 도움으로 힘겹게 개원한 병원은 탐정이 찾아갔을 때 이미 환자가 눈에 띄게 줄어들어 있었다. 병원을 둘러보던 탐정은 단번에 병원의 '김 간호사'를 지목해 MC들을 들썩이게 했다. 알고 보니 온점을 많이 찍는 '김 간호사'의 습관이 악플러와 같았다. 김 간호사는 "건너편 병원에서 두 배를 주고 스카우트했다"고 실토 후 "(악플 내용이) 없는 말은 아니다. 원장님이 과잉진료할 때도 있었다"고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

악성 댓글 사건이 마무리되자, 탐정들은 남편을 밀착 감시하며 얻은 ‘내연녀의 증거’를 쏟아냈다.


탐정들의 추적 결과 남편은 총각 행세를 하며 서울에서 만난 여성과 결혼 약속까지 한 상태였다. 그는 예비 장모가 "병원 개원을 위해 보태 써라"라고 준 예비 장인의 사망 보험금 3억 원까지 들고 돌연 잠적한 바 있다. 이에 김진 기자는 "40대 IT 기업인이 해외에서 만난 여성이 북한 공작원이었며 산업 기밀을 넘기려는 장면을 국정원이 잡아서 재판에 넘겼다"며 놀라운 취재 경험담을 공개했다.
졸지에 남편의 외도와 3억 빚을 알게 된 아내는 남편의 실체를 알기 위해 의뢰를 지속했다.

그리고 남편의 의사 면허마저 가짜인 것을 밝혔냈다. 김진 기자와 MC들이 두 사람이 데이트하던 레지던트 시절 아내와 병원 안에서 만나지 않은 것을 의심했고 김풍은 "원래 보통은 병원 안에 안 들여보내 주긴 한다"며 ‘레지던트와의 데이트’에 대해 잘 아는 모습으로 의아함을 자아냈다. 데프콘이 "레지던트 여자친구를 만났었나?"라고 묻자 김풍은 단번에 "지금은 아니다"라며 수긍해 폭소를 유발했다.

밝혀진 남편의 진짜 직업은 '병원 행정직'이었고, 그는 의사가 아니어도 병원을 개원할 수 있다는 법적 허점을 이용해 개원 뒤 의사 행세를 이어나갔다. 남편은 이 제도를 악용해 브로커로부터 병원을 개원할 수 있는 서류들을 구비하고 불법적으로 병원을 개원했던 것이었다. 또한 환자들과 짜고 건강보험공단에 수억 원이 넘는 허위 보험료를 청구하는 악질 수법까지 활용하고 있었다. 의뢰인은 이혼 소송과 동시에 살고 있던 자택을 팔아 부모님으로부터 빌린 돈을 갚았다. 남편은 비리가 드러나 의료법 위반으로 실형을 살게 되며 '가짜 의사'의 최후를 맞이했다.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 채널 A에서 방송된다.

저작권자 ⓒ 피플즈나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