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가수 태진아와 코미디언 이용식의 35년 우정을 담은 비하인드 스토리가 TV CHOSUN의 리얼 다큐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공개된다. 19일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에서는 두 사람의 첫 만남과 그로 인해 생긴 해프닝이 유쾌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선공개된 영상에서 태진아는 “옛날에 이 친구랑 연예인 천하장사 씨름대회에서 만났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용식은 이를 맞받아 “코미디언 팀과 가수 팀의 대결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덧붙였다.

두 사람의 씨름 대결은 단순한 게임으로 끝나지 않았다. 태진아는 “이 친구가 ‘나를 이기려면 들어봐라’고 했는데, 그 큰 덩치를 어떻게 들겠냐”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용식은 “그때는 15kg 뺀 후였다”고 했지만, 태진아는 “그때는 아직 안 뺀 시절이었다”고 웃으며 반박했다.

이용식은 “내가 태진아를 힘으로 눌렀는데, 그때 발목에 무리가 갔다”며 태진아의 부상 순간을 떠올렸다. 태진아는 “왼쪽 발목에서 딱 소리가 나더니, 지금까지도 비가 오면 아프다”고 호소했다.

이용식은 미안한 듯 웃으며 “고소하겠다고 한 지 30년이 지났다. 비가 오면 아프다고 사진 찍어서 보내고...”라고 농담을 던졌고, 태진아는 “지금도 내가 압박붕대를 하고 있다”며 본인의 상황을 계속 이야기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씨름 대회 이후에도 끈끈한 우정을 이어온 이유와 35년간의 특별한 사연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태진아와 이용식의 우정 이야기는 19일 월요일 밤 10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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