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티처스] 고3 수험생의 입시 전략, 전문가들 경악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피플즈나우 승인 2024.09.08 17:37 의견 0
<사진제공>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고3 수험생이 수능을 앞두고 선택한 입시 전략이 논란이 되고 있다.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에 출연한 한 수험생의 독특한 과목 선택이 교육 전문가들로부터 큰 질타를 받았다.

오는 8일 방송될 이 프로그램에서는 국제고 3학년에 재학 중인 한 도전 학생의 입시 전략을 두고, 정승제, 조정식, 미미미누 등 최고의 입시 전문가들이 심층 분석에 나섰다. 이 수험생의 목표는 명문 Y대 언론정보학과라는 문과 계열 학과였으나, 수험생은 이과에서 주로 선택하는 미적분과 과학탐구 과목(생명과학, 지구과학)을 선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수학 강사 정승제는 "문과 학생들은 일반적으로 확률과 통계를 선택하고, 이과 학생들은 미적분을 선택한다. 표준점수는 미적분이 더 높게 나오긴 하지만, 만점을 목표로 하는 공부 투자량이 다르다"며 이 수험생의 선택이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미적분을 공부한 지 8개월밖에 되지 않았는데, 이 선택은 미친 짓이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입시 멘토 미미미누도 “도전 학생은 전형적인 ‘패션 이과’다. 목표는 문과인데, 선택한 과목은 이과 과목”이라며 수험생의 모순된 전략을 일침했다. 방송인 전현무 또한 "SNS에서 화려하게 보이려는 사람 같다"며 ‘겉치레 공부’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수험생은 ‘국어 5등급도 미적분과 과학탐구를 선택하면 Y대에 갈 수 있다’는 소문을 듣고 이런 선택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전문가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조정식은 “방송이 아니었다면 ‘너 미친 거야’라고 말했을 것”이라며 분노를 표출했고, 모델 한혜진도 “피해야 할 과목만 골라 선택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잘못된 정보에 근거한 입시 전략으로 수능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위기에 처한 이 수험생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까? 이에 대한 해답은 오는 8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되는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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