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helicam_girl_fpv

중국의 선전시에서 열린 드론 박람회가 다양한 평가 속에 막을 내렸다. 첨단 IT 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중국 최대 경제 도시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는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촬영 관련 부스가 마련되어 있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 관람객은 "제품에 대한 컴플레인을 제기했더니 즉석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었고, 무료 교환 서비스까지 제공받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처럼 중국 드론 박람회는 신속하고 친절한 고객 서비스를 통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이번 박람회는 몇 가지 아쉬움도 남겼다. 규모는 한국과 비슷했지만, 체험존이 거의 없었던 점은 관람객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특히, 유일한 시뮬레이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상황도 발생했다. 이러한 부분은 박람회의 개선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의 중국 드론 박람회는 군용 드론 위주로 변해버린 한국의 드론쇼 코리아와는 달리, 다양한 분야의 드론을 고루 선보였다. 군용, 상업용, 촬영용 등 다양한 드론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박람회는 여러 아쉬움 속에서도 다양한 드론 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내년 박람회에서는 어떤 변화와 발전을 보여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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