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우포따오기, 올해 첫 부화 성공

. 승인 2024.04.12 23:48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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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우포따오기, 올해 첫 부화 성공

창녕군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인 우포따오기가 지난 10일에 첫 부화를 성공했다
올해 처음으로 부화한 새끼따오기는 14년생 수컷과 17년생 암컷의 번식 쌍으로부터 왔으며, 이들은 지난달 14일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첫 산란을 시작한 뒤 28일 만에 부화에 이르렀다.

새끼따오기는 현재 미꾸라지와 민물새우 등으로 만들어진 영양분이 풍부한 이유식을 하루 다섯 번씩 먹고 있으며 이제 7주간의 체계적인 사육 과정을 거쳐 번식케이지로 이동할 예정이다.

현재 사육 중인 따오기의 수는 우포따오기복원센터 154마리와 장마분산센터 136마리로 총 290마리이며, 이번 해에는 60여 마리의 추가 증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포따오기의 첫 부화 소식이 군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라며, "체계적인 따오기 증식을 통해 우포따오기의 야생 방사와 자연 안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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