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티에서 한국 편의점을 만나다 : CU, 중앙아시아 첫 진출

피플즈나우 승인 2024.05.20 14:20 의견 0


2024년 3월, 알마티 도시에 첫 CU 편의점이 문을 열며 중앙아시아 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다. 한국의 대표적인 편의점 브랜드인 CU는 향후 5년 내에 500개의 점포를 개설할 목표를 세우고, 현지 소비자들에게 한국의 편의점 문화를 그대로 선보이고 있다.

알마티에 새롭게 오픈한 CU 편의점은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 그대로였다. 매장 내부에는 김밥, 라면, 그리고 다양한 한국 음료들이 진열되어 있어 마치 한국의 어느 동네 편의점에 들어선 듯한 느낌을 준다. 특히, 젊은 층인 10대와 20대 현지 소비자들이 매장의 주요 고객층을 이루고 있다. 이들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아, CU 편의점에서 한국식 간편식을 구매하고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것을 즐기고 있다.

매장 외부에서는 CU 편의점의 파라솔 아래에서 김밥과 소주를 즐기는 카자흐스탄 사람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이는 한국의 길거리 음식 문화를 현지에서 재현한 장면으로, 한국 음식과 음료를 현지에서도 손쉽게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CU 편의점에서는 한국 제품뿐만 아니라 카자흐스탄 로컬 브랜드 제품도 함께 판매하고 있어, 현지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고 있다.

한편, CU의 알마티 진출은 단순히 한국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한국의 트렌드를 현지에 빠르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지 소비자들은 CU 편의점을 통해 한국 문화를 더 가까이 접할 수 있게 되었고, 이는 CU의 브랜드 이미지 강화와 더불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CU 편의점의 성공적인 첫 걸음은 앞으로 중앙아시아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한국 편의점 문화가 현지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앞으로의 5년이 기대되는 이유다.


저작권자 ⓒ 피플즈나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