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올여름 강력한 폭염을 대비한다!

피플즈나우 승인 2024.06.27 10:51 의견 0

서울 중구가 올여름 예상되는 강력한 폭염에 대비해 다양한 예방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중구는 주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마련했다.

6월 26일, 중구 자율방재단 30여 명은 중구청 본관에서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폭염 예방 꾸러미 1,200개를 직접 제작했다. 꾸러미에는 냉감이불, 양산, 쿨파스, 쿨토시, 제습제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쪽방주민에게는 손선풍기 등이 추가 제공된다. 이상훈 부구청장도 제작에 참여했으며, 꾸러미는 1주일 이내에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7월부터 8월까지 폭염이 가장 심한 기간 동안,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야외 공원 등에는 '오! 빙고! 양심 생수냉장고'가 설치된다. 올해는 쪽방지역에도 추가 설치되어 남대문쪽방상담소, 신당마을마당, 약수사랑터, 다산어린이공원, 황학쌈지공원, 손기정체육공원 e러닝센터 야외에 설치된다. 이를 통해 매일 3,600병의 생수가 무료로 제공된다.

폭염 기간 동안 주민들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무더위쉼터도 9월 30일까지 운영된다. 동주민센터, 경로당, 도서관 등 63개소의 실내 무더위쉼터는 5월 20일부터 개방되었으며, 폭염특보가 발표되면 야간 안심숙소 6개소도 운영된다.

중구 관계자는 여름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물품 지원과 쉼터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구민들에게 폭염특보 발령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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