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MBC ‘나 혼자 산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와 박나래가 '산삼 헌터즈'로 변신해 약초 캐기에 도전하는 모습과, 샤이니 키가 서울 전통시장에서 '욕망의 마켓 프린스'로 활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와 키의 다양한 매력이 안방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전현무와 박나래는 피곤한 몸을 이끌고 충북 괴산으로 향해 약초 캐기에 나섰다. 도시를 좋아하는 '무린세스' 전현무와 자연을 사랑하는 '박광배' 박나래의 극과 극 취향이 여정의 재미를 더했다. 두 사람은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험난한 산행을 시작했으며, 고사리, 가시오가피, 꽃송이 버섯 등 다양한 약초를 채취했다.

특히 박나래는 자연산 더덕을 캐며 "향이 진짜 다르다"고 감탄했고, 전현무는 "심 봤다"며 기쁨을 표했다. 이어 두 사람은 채취한 취나물로 주먹밥을 만들어 허기를 달랬다. 박나래는 전현무에게 '두바이 초콜릿'을 선물하며 미안함을 표했고, 전현무는 박나래의 선물에 감격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키는 전통시장에서 '3대 마켓 프린스'로서 팬 서비스를 선보이며 상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돼지 꼬리를 먹으며 '마켓 프린스'의 세대교체 욕망을 드러냈다. 키는 "전국투어, 아시아, 월드 투어까지 갈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했고, 사인과 손하트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이후 키는 중-고등학교 동창의 신혼집을 방문해 조카를 돌보며 '키아빠'의 남다른 육아 스킬을 보여줬다. 그는 조카를 위해 수제 간식을 만들어 먹이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키는 "아빠는 어나더 레벨"이라며 친구들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8.2%로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예능 중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2049 시청률도 3.7%(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는 물론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산행 중 ‘꽃송이 버섯’을 발견한 전현무가 카메라를 꺼내 ‘무토그래퍼’ 모드가 된 장면(23:48)과 전현무가 급경사 앞에서 겁을 먹은 박나래를 위해 손을 내밀어 챙기는 장면(23:50)으로, 분당 시청률은 10.7%까지 치솟았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전현무와 박나래의 힐링 촌캉스와 규현의 떡볶이 탐구 생활이 예고되어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