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기념 영화 ‘아이 캔 스피크’

중구문화재단

피플즈나우 승인 2024.07.30 15:27 의견 0
영화 ‘아이 캔 스피크’ 포스터 (사진출처: 리틀빅픽처스)

광복절 제79주년을 기념하여 영화 '아이 캔 스피크'를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된다.
중구문화재단(이사장 김길성, 사장 조세현)은 서울시 중구민과 관내 보훈단체를 위해 8월 14일 오후 6시 충무아트센터 소극장 블루에서 영화 '아이 캔 스피크'를 상영한다. 이 행사는 순국선열의 숭고한 나라 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자유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기획되었다.

'아이 캔 스피크'(감독 김현석)는 2007년 미국 하원 의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사죄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된 실화를 배경으로 한 영화다. 이 결의안은 위안부 피해자가 직접 증언대에 올라 일본 정부에 공식적으로 사죄와 역사적 책임 수용을 촉구한 사건으로, 전 세계가 위안부 문제를 공식적인 역사로 인식하게 된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영화는 휴먼 코미디 장르로 위안부 역사 문제를 따뜻한 시각에서 다루었고, 나문희와 이제훈 배우의 뛰어난 연기 호흡으로 32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조세현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광복절을 더욱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기억해야 할 우리의 역사와 그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 상영은 감동과 웃음, 따뜻한 위로를 전할 예정이며, 중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caci.or.kr)에서 12세 이상 중구민에 한해 무료 예매(1인 4매)가 가능하다. 신청은 8월 13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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