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부엉이근린공원에 '맨발 황톳길' 생긴다

서울 마포구

피플즈나우 승인 2024.08.06 09:40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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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상암동 879에 위치한 부엉이근린공원에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을 조성한다. 이는 맨발 걷기에 대한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추진된 프로젝트로, 마포구는 올해 5월 '서울특별시 마포구 맨발 걷기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황톳길은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길이는 약 200m에 이를 예정이다.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세족 시설, 황토족장, 벤치 등의 부대시설도 함께 설치된다. 이를 위해 마포구는 공원 내 위험 수목과 노후 시설물을 정리하고 배수 체계를 정비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맨발 걷기는 몸에 무리를 주지 않고 부담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운동"이라며 "자연의 흙과 직접 만나는 도심 속 맨발 황톳길을 남녀노소 안전하고 쾌적하게 누릴 수 있도록 조성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황톳길 조성으로 주민들은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여가를 즐기고,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 증진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포구의 이번 '부엉이근린공원 맨발 황톳길 조성사업'은 주민들의 건강과 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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