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연등회>
불기 2569년(2025년) 부처님오신날(5월 5일)을 앞두고 4월 27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서울 종로구 조계사 인근에서 연등회 관련 행사가 열렸다.
이번 연등행렬은 전통적인 연등뿐만 아니라 현대적인 디자인의 LED 연등, 캐릭터 연등 등 다양한 형태의 등이 함께 어우러져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대형 용 연등과 코끼리 연등은 행렬의 하이라이트로 주목받았다.
연등행렬은 단순한 퍼레이드를 넘어,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를 상징하는 등불을 통해 모두의 행복과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행렬 전후로는 조계사 앞마당에서 전통문화마당이 열려, 전통놀이 체험, 연등 만들기, 다도 시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연등행렬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전통문화행사로, 매년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는 대표적인 봄 축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은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공동체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