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영, 진심어린 눈물 연기로 시청자 울려…‘용감무쌍 용수정’에서 거짓 기억상실 고백

MBC '용감무쌍 용수정'

피플즈나우 승인 2024.09.21 21:20 의견 0
<사진제공> MBC '용감무쌍 용수정'

배우 서준영이 MBC 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에서 거짓 기억상실을 고백하며 강렬한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20일 방송된 ‘용감무쌍 용수정’(극본 최연걸/연출 이민수 김미숙)에서는 서준영이 연기하는 여의주가 가족을 향한 안타까운 진심과 함께 복잡한 심경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자극했다.

여의주는 형 주우진(권화운 분)에게 자신의 거짓 기억상실을 털어놓으며 진실을 밝히는 장면에서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진실을 알고 분노하는 주우진에게 여의주는 "저 여자(민경화)가 엄마한테 한 말 알아? 30년 전에 엄마를 죽이지 못한 게 한이라고 했어!"라고 외치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형에게 "형이 나한테 그렇게 말했잖아... 뭐가 좋다고 기어들어 오냐고..."라고 과거의 상처를 꺼내며 답답한 마음을 호소했다. 하지만 주우진은 여의주의 절규에 묵묵히 대답을 피했다.

이후 여의주는 여전히 혼수상태인 할머니(김용림 분)를 찾아가 눈물을 보이며 간절히 애원했다. "저 혼자로는 안 되는 것 아시잖아요... 시간이 많지 않아서 그래요..."라며 서글픈 심정을 토로한 그는 할머니를 향한 진심어린 호소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특히 서준영의 감정 연기는 할머니를 향한 대사에서 절정을 이뤘다. “할머니, 우리 엄마 너무 미워하지 말아요. 나도 아픈데 할머니까지 미워하면 나 너무 속상해요... 옛날에 구박 많이 하셨으니까 이제는 좀 아껴주세요”라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또한, 출근한 여의주는 변호사에게서 서재에 장부와 골드바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위기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에 용수정(엄현경 분)은 서재에서 쓰러져 있던 할머니의 기억을 떠올리며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서준영은 이번 드라마에서 여의주라는 복잡한 캐릭터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고난 속에서도 가족을 위해 끝없이 애쓰는 인물의 감정을 진정성 있게 표현했다. 티앤아이컬쳐스 소속 배우 서준영이 출연하는 MBC 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은 매주 평일 오후 7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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