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숏폼 드라마 열풍, 어떤 매력이 시청자를 사로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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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즈나우 승인 2024.05.02 21:59 의견 0

직설적인 번역과 오글거리는 대사, 자극적인 제목과 반전의 스토리로 중국 숏폼 드라마가 한국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타임슬립 온새엄마', '나는 지존이다', '숨겨진 공주님', '지독한 사랑을 받는 벙어리 신부' 등 다양한 제목의 드라마들이 직설적인 번역과 오글거리는 대사, 자극적인 제목과 반전의 스토리, 빠른 전개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드라마들의 주인공들은 대부분 부자이며 잘생기고 이쁘며 능력이 있는 인물들로 설정, 그들의 옆에 아첨하는 기회주의자, 약자에 강한 악인들이 등장하여 주인공을 피박하지만, 결국 주인공은 그들을 누르며 진정한 자신의 위치를 밝혀 권선징악으로 마무리 한다.

이러한 중국 숏폼 드라마들은 짧은 시간 내에도 강렬한 스토리를 전달하기 위해 빠른 전개를 채택하고 있다. 보통 1편의 시간은 1~2분 정도이며, 짧게는 80편에서 길게는 140편으로 마무리된다. 이는 시청자들에게 짧은 시간 내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다음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하는 데 효과적으로 보인다.
페이스북과 인스타릴스를 통해 보다가 앱을 다운받아 결제까지 갔다는 후기 또한 심심치 않다.

한편, 이러한 중국 숏폼 드라마는 한국 시청자들에게는 직설적인 번역과 어색한 대사들이 병맛이라고 느껴질 수 있으나 이런 논란적인 요소들이 오히려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켜 결제를 고민하게 만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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