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시장, 6월 14일 '약수의 밤 힐링콘서트' 개최... 상권 활성화 기대

성시경이 다녀간 순댓국집

피플즈나우 승인 2024.06.10 16:03 의견 0

서울 중구 약수시장 골목형상점가 상인회는 오는 6월 14일(금) 오후 5시부터 약수동 먹자골목(다산로 10길)에서 '약수의 밤 힐링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약수시장 일대 230여 개 점포와 인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화합의 장으로,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되었다.

약수시장은 가수 성시경이 다녀가며 유명세를 탄 순댓국집을 비롯해 다양한 맛집이 즐비한 약수동 먹자골목에서 초여름 밤을 맥주 파티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지난해 가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약수시장 골목형상점가가 개발한 BI와 캐릭터도 처음 선보인다. 물방울 모양의 친근한 캐릭터 디자인은 약수동의 특색을 잘 살린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약수동 주민센터 자치회관 수강생들의 댄스 스포츠 공연과 주민 동호회의 색소폰 연주가 준비되어 있어 '약수의 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또한, 푸드코트에서는 약수시장을 대표하는 다양한 메뉴가 제공되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캐릭터 포토존과 경품 이벤트도 마련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 최초로 신설된 ‘전통시장 상권발전소’의 전문가들이 현장에 파견되어 이벤트 개발 및 BI·캐릭터 홍보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공하고, 장기적인 상권 활성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약수시장 골목형상점가는 3호선 약수역에서 남산타운아파트로 가는 골목길에 위치한 재래시장 거리로, 순댓국집, 떡집, 지역 명소가 된 이발소 등 전통 있는 점포가 많아 2022년 3월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됐다. 최근에는 인기 유튜버들이 이곳을 다녀가며 ‘핫플’로 주목받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서울의 노포와 맛집을 자랑하는 약수시장 일대에서 가족, 친구, 이웃들과 주말 저녁을 즐겁게 보내시길 강력 추천한다”며 “이번 행사가 약수시장 상권 활성화에도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약수시장의 특별한 밤, '약수의 밤 힐링콘서트'는 6월 14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되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주민들과 상인들이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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