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위한 재미난 장터, 중구 플리마켓 개최

피플즈나우 승인 2024.06.12 07:52 | 최종 수정 2024.06.12 12:02 의견 0

서울 중구교육지원센터가 오는 6월 15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환경의 달을 기념하여 '지구를 위한 재미난 중구장터, 중구 플리마켓'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학부모와 청소년 등 7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과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지속 가능한 소비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플리마켓’이다. 도서, 생활용품, 옷, 장난감, 학용품 등 다양한 물품이 거래되며, 40팀의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부스를 운영한다. 판매 수익금의 10%는 기부될 예정이다.

행사 준비에는 학부모 에코 기획단이 큰 역할을 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6명이 모여 친환경적인 행사를 준비했다. 기획단은 낡은 티셔츠를 재활용하여 현수막을 제작하고, 종이 없는 회의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청소년들도 이번 행사에 적극 참여했다. 지난해 중구 청소년 정책제안대회에서 제안된 ‘유스빈티지 마켓’도 함께 운영된다. 이 마켓에서는 청소년들이 착용하지 않는 의류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과 재고 의류 기부액은 청소년 정책 활동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학부모와 초등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환경 골든벨’ 퀴즈, 저글링과 그림자 쇼 등 다양한 스토리텔링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제로웨이스트 샵 제품 판매, 친환경 농산물 판매, 지구 쿠키 만들기 등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팝업 장터도 운영된다.

중구교육지원센터 관계자는 “환경 보존을 위한 생활 속 실천은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습득되어야 한다”며 “가족과 함께 환경보호의 중요성과 지속적인 실천 방법을 즐기면서 나누고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 참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구교육지원센터(☏ 02-3396-469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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