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성] 안재모X에바, 아들 성교육은 어떻게?

학구열 불타는 ‘성교육 토크’...“뽀뽀하면 아기 생겨”

피플즈나우 승인 2024.06.20 16:23 의견 0
<사진제공> 티캐스트

E채널이 예능 최초로 자녀 성교육 과외 프로그램 '마법의 성'을 선보인다. '장군의 아들' 안재모와 미수다 출신 방송인 에바가 각자의 아들들과 함께 성교육의 필요성을 느끼며 학구열을 불태우는 모습이 기대된다.

최근 공개된 '마법의 성' 가족 티저 영상에서 안재모는 아들 안서빈 군과 함께 아빠표 성교육에 도전했다. 그러나 막상 성교육에 나선 안재모는 헛웃음만 지으며 "너 성교육이 뭔지 알아?"라고 물었다. 서빈 군은 "모르는데? 나 맨날 게임 할 생각만 했는데"라고 어리둥절해했고, 안재모는 "아이고… 어디서부터 설명하지"라며 당황했다. 이어 안재모는 "서빈이가 어떻게 태어났는지 알아?"라고 물으며 성교육을 시작했지만, 서빈 군은 모른다고 답했다. 안재모는 "형이랑 누나랑 뽀뽀하는 거 본 적 있지? 그러면 아기가 생기는 거야"라며 부정확한 설명을 펼쳤고, 이에 서빈 군은 "그럴 거면 마트에서 사 왔다고 해"라며 투덜거렸다. 아들의 반응에 무너진 안재모는 '선생님'을 애타게 부르며 제대로 된 성교육이 절실하다는 것을 느꼈다.

한편, 에바는 아들 이준 군과 성교육 토크에 나섰다. 에바가 성교육의 의미를 묻자, 이준 군은 "키도 크고 목소리 변화도 오고 털도 나고... 그런 것에 대한 교육이다"라며 정확한 답변을 내놓았다. 에바가 "자다가 뭐 할 수도 있지?"라고 묻자, 이준 군은 "몽정. 어른이 되기 위해 자라는 과정 중 하나니까 부끄럽지 않다"고 답해 성교육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였다. 그러나 이준 군도 "내가 3년 동안 엄마 뱃속에 있었어?"라는 질문을 던졌고, 에바는 "아기는 엄마 뱃속에 9개월 있다"라고 정확하게 설명했다. 이준 군은 "엄마가 나를 배에서 낳은 줄 알았는데 거기(?)서 나왔다고 해서 충격받았다"라며 엄마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이준 군은 "사진 찍는 건 괜찮은데 SNS 같은 데 올리는 건 싫어"라며 초상권 침해에 대해 언급했다. 에바는 "그것도 존중해야 하니까 엄마가 준이한테 올려도 되는지 물어봐야 하는 거지?"라며 아들의 의사를 존중했다. 디지털 성교육에 대해서도 에바는 "그거에 대해 더 배워야겠다. 엄마도 그 세대가 아니거든"이라며 관심을 보였다.

대한민국 모든 '엄빠'들의 혼란스럽고 어려운 성교육에 가이드를 제시할 예능 최초 자녀 성교육 과외 프로그램 '마법의 성'은 오는 7월 11일(목) 밤 9시 20분 E채널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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