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MBC '심야괴담회'
오는 7일 일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MBC <심야괴담회> 시즌4에 가수 겸 배우 그룹 SF9의 찬희가 괴스트로 출연한다. 찬희는 드라마 ‘스카이 캐슬’, ‘슈룹’ 등에서 뛰어난 연기력으로 주목받아 왔으며, 이번 출연으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찬희는 무더운 날씨에도 두꺼운 옷을 입고 녹화 현장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스타일리스트가 찬희를 위해 준비한 ‘한기 방지용’ 아이템이었다. 찬희는 “<심야괴담회>에 나오면 귀신이 따라온다는 소문이 있다”고 밝히며, 이 소문 때문에 겁에 질린 모습을 보였다. MC 김구라는 “그래도 하다 보면 재밌다”는 반응을 보이며 찬희를 안심시켰다.
하지만 찬희는 녹화가 시작되자 “귀신과 친구가 되려고 시도했었다”는 반전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어릴 적 집에 혼자 있을 때마다 귀신에게 말을 걸었다는 찬희는, 이 위험한 장난이 예상치 못한 충격 사건으로 돌아왔음을 고백했다. 깊이 잠든 아버지의 배 위에서 검은 형체와 마주쳤던 사건은 찬희에게 트라우마로 남았다고 한다. 김구라의 “아버지 구해줬어요?”라는 질문에 “그건 아버지가 알아서 하시겠죠...”라는 찬희의 대답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구라는 “검은 형체는 아버지가 술 드시고 토할까 봐 올려놓은 검은 봉지”라는 해석을 내놓아 모두를 얼어붙게 했다.
이번 7일 방송되는 <심야괴담회> 시즌4 3회에서는 낙동강 변의 돌무더기에 얽힌 섬뜩한 비극 ‘밧줄 묶인 돌’, 한밤중 회사에 홀로 남은 신입사원의 오싹한 경험 ‘야근 금지’, 치매 걸린 어머니가 잊지 못하는 ‘301호 아주머니’ 등의 이야기가 소개될 예정이다. 장마철 눅눅한 공기를 한 방에 날려버릴 서늘하고 기괴한 이야기들이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MBC <심야괴담회> 시즌4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섭고 기이한 이야기들을 메일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투고 받고 있다. 방송에 소개되는 모든 공모작은 상금 444,444원의 액땜 상금을 획득하며, 어둑시니(랜선 방청객)들의 촛불 투표를 통해 1등을 한 공모작에게는 추가 상금이 주어진다.
본격 공포 괴기 토크쇼 MBC <심야괴담회> 시즌4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