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 양천구의 폭염 대비 주민 보호 및 지원 대책

피플즈나우 승인 2024.07.26 10:16 의견 0

금천구 폭염 대책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을 위해 무더위쉼터를 확대 운영한다. 금천구는 작은도서관, 보건지소, 은행 등 접근이 편리한 생활밀착형 시설 10곳을 신규 지정하여 총 90개소의 무더위쉼터를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은행 무더위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동주민센터, 금천한내어르신복지센터 등 13개소의 연장쉼터가 주말/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평일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또한, 구는 지역 내 24시간 목욕장업소 2곳과 협약을 맺고, 65세 이상 저소득 폭염취약가구를 위해 야간 목욕장을 시범 운영한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신분증을 지참해 관할 동주민센터에 신청 후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어르신장애인과(02-2627-1385)로 문의하면 된다.

<사진제공> 양천구청 : 양천구 더위 예방 키트



양천구 폭염 대책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장시간 야외 작업으로 열사병 등 온열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일용직 근로자에게 '온열질환 예방키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키트는 냉각팩, 쿨링 패치, 식염 포도당 등이 포함된 휴대용 물품으로, 신정네거리역 인근 새벽인력시장 쉼터를 이용하는 일용직 건설근로자에게 제공된다.

양천구는 매년 동절기와 하절기에 새벽인력시장 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여름에도 7월부터 8월까지 신정네거리역 2번 출구 인근에서 월요일부터 토요일 새벽 4시부터 6시까지 운영된다. 이동식 천막을 설치하고, 갈증 해소를 위한 냉수와 보냉장구도 마련해 더위를 피해 쉴 수 있도록 했다. 쉼터는 일평균 70여 명이 이용 중이며, 편안하고 쾌적한 운영을 위해 기간제 근로자 2명이 현장에서 관리한다.

이 두 구의 다양한 폭염 대책은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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