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중소벤처기업부 (중기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는 2025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에 참여할 지역가치 창업가(로컬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로컬크리에이터는 지역의 자연, 문화 특성을 활용하여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창업가를 의미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창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0년부터 시작되었으며, 매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2023년에는 경쟁률이 18:1, 2024년에는 20.3:1을 기록하는 등 비수도권 지역 청년들의 참여가 뜨겁다.

로컬크리에이터 지원은 개인 트랙과 협업 트랙으로 나뉜다. 개인 트랙은 로컬크리에이터 요건을 충족하는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최대 4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협업 트랙은 2개사 이상이 팀을 이루어 신청 가능하며, 최대 7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이번 공고를 통해 전국 단위로 로컬크리에이터를 모집하고, 추후 글로컬 상권 창출팀을 모집할 예정이다.

선정된 로컬크리에이터들은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최대 1억 원), 민간투자 연계형 매칭융자(최대 5억 원), 혁신 소상공인 투자연계지원사업(최대 3억 원)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을 통해 최대 9억 원까지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행정안전부의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도시 지원사업, 특허청의 지식재산(IP) 창출 종합 지원사업 등과 연계되어 지역 로컬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대건 소상공인정책관은 "강릉의 커피 산업, 양양의 서핑 산업 등 비기술 기반의 창의적 로컬크리에이터들이 새로운 골목산업을 창출하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지원을 통해 지역소멸을 방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업 신청은 2월 10일부터 2월 27일까지 소상공인24(www.sbiz24.kr)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1월 31일부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공식 웹사이트(www.semas.or.kr) 또는 소상공인24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