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는 오는 28일까지 '공공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 주민의 참여를 통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 요구에 부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자 기획되었다.

공모전의 주제는 '공공디자인'과 '도시갤러리' 두 가지로 나뉜다. 공공디자인 분야에서는 '공공시설물'과 '공공공간' 디자인 아이디어를 모집하며, 도시갤러리 분야에서는 '북창동 미디어 월'에 송출될 영상과 '공사장 가림벽 디자인' 작품을 공모한다.

중구민 또는 중구에서 생활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팀 단위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구 공식 소통 플랫폼 '온통중구'나 이메일(idesign@junggu.seoul.kr)로 제안 내용을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7월 중 수상작이 발표될 예정이다. 총 7점의 수상작이 선정되며, 대상 1점에는 상금 500만 원이, 최우수상 2점에는 각각 상금 100만 원이, 우수상 4점에는 각각 상금 25만 원이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구 홈페이지나 온통중구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구청 도시디자인과(☏02-3396-5962)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공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은 주민들이 직접 주도적으로 참여해 중구의 새로운 도시디자인을 함께 바꿔 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구 차원에서도 이번 공모전을 통해 주민 생활에 편의를 줄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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