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8구역 주택재개발 관리처분계획 인가, 2029년 준공 목표

피플즈나우 승인 2024.06.06 08:36 의견 0
중구 신당8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조감도<사진제공> 서울 중구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신당제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신청한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8년 사업시행계획 인가 이후 6년 만에 이루어졌다.

신당동 321번지 일대에 위치한 신당8구역은 지하철 5호선과 6호선이 지나는 청구역과 인접해 있는 초역세권으로, 청구초, 흥인초, 대경중 등과 가까운 '학세권'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재개발 사업은 총 면적 5만8,651㎡에 지상 28층 규모의 공동주택 16개 동을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 단지에는 임대주택 183세대를 포함해 총 1,213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며, 다양한 부대시설과 복리시설, 청구동주민센터도 함께 새로 건립될 계획이다. 시공은 포스코이앤씨가 맡았다.

신당8구역은 2007년에 정비사업 구역으로 지정됐으며, 2016년에 조합이 설립됐다. 이번 관리처분계획 인가는 사업의 7부 능선을 넘게 했으며, 앞으로 HUG(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 절차를 거쳐 이주와 철거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합은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잡고 있으며, 김길성 중구청장은 "주민들의 희망대로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돼 내년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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