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살수차로 폭염과 러브버그를 잡는다.

피플즈나우 승인 2024.06.24 08:01 의견 0
<사진제공> 서울 중구청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올여름부터 주민 신청을 받아 살수차를 투입하는 '찾아가는 살수차'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도심 열섬효과 예방과 최근 폭증하고 있는 러브버그 퇴치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 중구는 주로 간선도로와 이면도로에 살수차를 투입해 폭염으로 달궈진 도로를 식혔으나, 올해부터는 주민이 원하는 곳이라면 골목길이나 시장까지도 물을 뿌려줄 계획이다.

'찾아가는 살수차'는 7월부터 9월까지 운영된다. 동주민센터나 구청 청소행정과에 신청하면 날짜와 시간을 조율해 살수차가 해당 지역에 출동한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민간에서 살수차 5대를 추가로 확보했으며, 기존의 8대와 합쳐 총 13대의 살수차가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주민의 신청이 없어도 살수차가 골목 곳곳을 누비며 열기를 가라앉히고 러브버그를 쫓을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언제나 든든한 내편중구’라는 중구의 정책 브랜드에 걸맞게 ‘찾아가는 살수차’를 운영해 무더위와 러브버그를 한 번에 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구의 이번 조치는 폭염과 러브버그 문제를 해결하려는 실질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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