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6일 만에 도망간 베트남 아내', 갈매기 탐정단의 추적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피플즈나우 승인 2024.07.23 09:51 의견 0
<사진제공>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채널A의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이 22일 방송에서 갈매기 탐정단의 뜨거운 추적을 공개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결혼 6일 만에 도망간 베트남 아내' 사건과 성공한 쇼핑몰 CEO 황혜영이 출연한 ‘사건수첩-남편이 가출했다’가 주요 내용으로 다뤄졌다.

‘결혼 6일 만에 도망간 베트남 아내’ 사건

갈매기 탐정단은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만든 '결혼 6일 만에 도망간 베트남 아내' 사건의 전말을 추적했다. 의뢰인은 중개업체를 통해 베트남에서 아내와 결혼했으나, 입국 전 비자 문제로 7개월 동안 떨어져 지내야 했다. 입국 후 만난 아내는 대화도 거부한 채, 한국에 온 지 6일 만에 가출했다. 의뢰인은 "아내가 집에서 시체처럼 누워 있었고, 휴대폰만 들여다봤다"고 회상하며 충격적인 상황을 설명했다.

법률 자문을 맡은 남성태 변호사는 "결혼 후 남편을 유책 배우자로 만들기 위해 유도한 후 이혼 소송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밝혀 경악을 자아냈다. 의뢰인은 아내의 행방을 찾기 위해 한국에 있는 '사촌언니'와 접촉했지만, 그로부터 화를 당하며 전화를 끊겼다. 베트남 관련 영상 크리에이터 정현우 씨는 '사촌언니'를 유흥업소와 이혼을 중개하는 브로커로 추정했다. 갈매기 탐정단은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수색을 시작했으나, 결과적으로 ‘절단 신공’이 발휘돼 MC들을 탄식하게 했다.

황혜영과 '남편이 가출했다' 사건

또한, 100억대 쇼핑몰 CEO이자 그룹 '투투'의 황혜영이 ‘사건수첩-남편이 가출했다’에 출연해 긴장감 넘치는 상황을 연출했다. 사건의 주인공인 부부는 자식이 없고 평화로운 가정을 꾸리고 있었지만, 남편이 “식탁에 무말랭이가 없다”는 이유로 가출을 결심했다. 데프콘은 “헤어질 작정이었다면 좀 더 치밀했어야 한다”며 남편의 계획을 의심했다. 아내는 시댁에 가출 사실을 알렸지만, 시댁에서는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탐정들은 남편이 현재 유아용품을 고르는 여성과 함께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남편의 거주지가 부모님 집으로 확인되자 충격을 금치 못했다. 확인 결과, 남편은 난임을 겪던 아내를 떠나 불륜녀와 함께 출산 준비를 하고 있었고, 그 불륜녀는 의뢰인의 대학교 동기였다. 불륜녀와 남편은 테니스장에서 만나 서로의 감정을 키웠던 것으로 드러났다.

충격적인 결말과 반전

상간녀 소송을 준비하던 중, 남편은 갑자기 의뢰인을 찾아와 “너 때문에 우리 축복이가 죽었다”며 고함을 질렀고, 이 사건은 더 큰 반전으로 이어졌다. 의뢰인은 불륜녀가 술을 구매하는 장면을 발견하고 의심을 강화했으며, 이후 불륜녀와 남편은 동반 체포되었다.

남성태 변호사는 “이런 일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실제로 남편이 빚쟁이에게 아내와의 성관계를 빌미로 빚을 탕감시키기도 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황혜영은 “사람이 제일 무섭다”고 경악을 표했으며, 데프콘은 “영화 ‘올드보이’와 비슷한 상황이 아닐까”라며 의심을 품었다.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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