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반려견 순찰대' 출범…안전도시 구축 앞장
피플즈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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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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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시장 이재준)가 3일 정자공원 야외무대에서 '반려견 순찰대' 출범을 알리는 활동 선포식을 개최했다. 반려견 순찰대는 반려인과 반려견이 산책하며 위험 요소를 발견하고 신고하는 새로운 시민 참여 활동이다.
순찰대는 실종자나 주취자와 같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발견하거나, 펜스 파손 및 배수로 막힘 등 위험 요소를 신고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관련 부서 및 관계기관과 합동 순찰과 캠페인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순찰대는 장안구에서 올해 12월까지 시범 운영된 후, 2025년에 수원시 전역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지난 8월 모집된 반려동물 등록인 중 서류심사를 통해 43개 팀이 선발되어 순찰대 활동에 나선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선포식에서 "안전한 사회는 시민의 참여로 완성된다"며 "산책 중 발견되는 위험 요소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세심하게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한 "반려견 순찰대가 수원의 거리에서 '눈과 귀' 역할을 하며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이번 반려견 순찰대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반려견과 함께 산책할 수 있는 '안전도시 수원'을 구축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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