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펼쳐진 글로벌 경제의 축제: 2025 APEC
천년의 고도 경주가 다시 세계의 무대 위에 섰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바로 이곳에서 펼쳐졌기 때문이다. 한국 정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연결·혁신·번영(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 Connect, Innovate, Prosper)”이라는 주제를 내세우며 글로벌 경제 현안에 대한 실질적 대응을 선언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크게 세 가지 이슈가 부각됐다. ① 무역·투자 활성화 및 디지털 전환 한국 측은 글로벌 무역 및 투자 흐름을 회복시키고자 노력했다. 특히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AI) 협력, 데이터 거버넌스 같은 기술 기반의